[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8일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2022년 시민참여형 사회문제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ICT 기업의 기술로 해결해 시민과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통해 실증기관을 모집했다. 사회 문제 해결의 당위성과 참여 의지를 판단해 대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실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소방본부는 청각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재난정보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 재난 인지 및 대피 유도를 도모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사업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은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도출, 서비스 검증 등을 위한 기관 이용자와 이해당사자, 관계자 등의 적극 참여 ▲과학기술 기반의 문제해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 ▲구축된 사회문제해결 서비스의 지속 활용과 유지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가 리빙랩(시민협의체)에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검토한 후 지역 ICT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김진규 원장은 "재난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거나 신체적 부자유 등으로 자력을 통한 신속한 대비가 어려운 재난약자들을 대상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십 형성 및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잠재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