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제27회 필봉 마을굿축제를 내달 11~14일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필봉마을굿 축제는 1996년 고 양순용 명인 추모제를 시작으로 2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을 비롯 국내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초청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전통 연희를 접해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축제다.
필봉 굿 축제 포스터[사진=임실군]2022.07.28 lbs0964@newspim.com |
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는 임실필봉농악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농악 외에도 강강술래, 양주별산대놀이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단체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인문학 콘서트 '당산풍월'은 필봉마을의 상징인 당산나무 아래에서 공연하는 콘텐츠로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진도씻김굿, 발탈,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프로그램인 필봉야류 달굿은 임실예총의 문화놀이방,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 연주자와 정통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2030 청춘놀이방, 기타리스트 및 퓨전타악 앙상블로 구성된 광대놀이방의 무대 공연으로 꾸며진다.
사전 접수를 통해 '덩덕궁이와 함께하는 소리탐험','움직이는 그림자극 토끼와 자라' 등의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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