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에 28명 응모 3.5대1 경쟁률...7명 임명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대로 읍면동장을 기존 시민추천제에서 내부공모심사제로 바꿔 조치원읍장 등 7명을 인사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내부공모는 조치원읍 아름동 연기면 부강면 소정면 대평동 다정동 보람동 등 8곳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총 28명이 응모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2.07.28 goongeen@newspim.com |
내부공모심사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인품과 리더십 및 조직관리 역량, 주민과의 화합, 시정 및 지역현안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자를 선정했다.
시는 7명을 최종 선정하고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조치원읍장 김정섭(4급) ▲아름동장 황병순(4급) ▲연기면장 이진례(5급) ▲부강면장 임헌관(5급) ▲소장면장 이문희(5급) ▲대평동장 이은주(5급) ▲다정동장 홍한기(5급)이고 보람동장은 다음 인사 전에 다시 공모할 예정이다.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내부공모심사를 통해 우수한 읍면동장을 뽑아 배치함으로써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이춘희 시장이 지난 2018년 도입해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세종시 전역에 적용했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공무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행 4년만에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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