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오롱그룹이 임직원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6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울 강남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과천, 마곡, 구미, 대전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모든 헌혈 장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헌혈 수급이 부족한 사회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극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한다.

코오롱은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누구나 코오롱타워를 방문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앞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기증해오고 있다. 지난해 두 번의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350장의 헌혈증을 올해 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총 5800여 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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