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남부지방 최고체감온도 33도 '폭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일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23일) 시작된 비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겠다고 23일 예보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7.13 hwang@newspim.com |
전날 오후 시작된 비는 밤 중에 전국으로 확대돼 일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도는 밤까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권은 20~7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도(영서 남부 제외)·남부지방(경북권 남부 제외)·제주도·서해5도는 10~50㎜, 경북권 남부·울릉도·독도는 5~3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도 있어 폭염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또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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