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국청년연대 대표…94.59% 찬성으로 당선
"제3당으로 도약해 노동 중심 세력교체하겠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자 21명을 깜짝 배출한 진보당이 윤희숙 전 한국청년연대 대표를 새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진보당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윤 후보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투표자 2만7062명 중 2만5598명(94.59%)의 찬성 표를 얻어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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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희숙 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천만 촛불 사회자가 22일 진보당의 새 신임대표로 선출됐다. 2022.07.22 adelante@newspim.com [사진=진보당 제공] |
윤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체제, 불평등 경제체제를 극복하려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제3당으로 도약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타파하는 노동 중심의 세력교체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진보당은 윤 대표와 함께 조용신·장진숙·정태흥 일반대표와 정희성 노동자당 대표, 김봉용 농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윤 대표는 1976년생으로 2016년 당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천만 촛불 사회자와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진보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재연 전 후보(전 국회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2030사업본부장을 맡았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