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이트진로 또 소주 출고 중단...화물연대 이천공장 앞 집결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15:37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15:37

화물연대 이천공장 앞 결의대회 열어
진입로 막아 소주 수출 중단 불가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면서 소주 제품 출고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22일 하이트진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측은 공장 진입로가 막힌 만큼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 출고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소주 출고 중단이다.

[이천=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차에 접어든 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공장 인근에 파업중인 하이트진로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hwang@newspim.com

하이트진로가 이천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하루 소주 출고량은 약 13만상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소주 출고량의 40% 정도 된다.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1200명 가량이 집결해 도로를 점유하고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다음날까지 밤샘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을 대상으로 하이트진로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취하와 고용 승계·고정차량 인정,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3월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지난달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시위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초 정문 안팎으로 불법 주차된 화물차들로 인해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지난 12일 새벽에는 불법 주정차된 화물차와 충돌한 운전자가 숨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 불법적인 요소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권력 집행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당사 역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출고나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