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①김영식 "반도체 산업 발전, 인재 양성 필수...대학도 혁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권 내 손꼽히는 이공계 전문가
국회 과방위 與 간사·국민의힘 반도체특위 간사
"대학 혁신 필수…기업이 원하는 인력 배출해야"
"첨단 기술 보유 여부, 국가 간 동맹 달라져"

[서울=뉴스핌] 김태훈 윤채영 기자 =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향후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한다. 그 가운데 가장 핵심은 인재 양성이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대학들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남대와 아이오와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도 손꼽히는 이공계 전문가다. 그는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됐으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간사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겸 반도체 특위 간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1 kimkim@newspim.com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인재 양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의 혁신이 필수다. 김 의원은 "정부의 입장에서 반도체 전문 인재를 빠르게 길러내자는 생각이 맞다. 그러나 대학이나 주변 환경을 보면 준비가 덜 된 것도 사실이다. 또 첨단 산업과 관련된 과목이 개설될 경우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과 간 학생들의 이동이 편한 시스템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첨단 산업과 관련된 학과가 계설될 경우 결국 다른 학과의 존폐 여부와 교수들의 강의 여부도 변할 수 있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라고 토로했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첨단 산업과 관련된 학과가 생길 경우 지방 대학의 학생수가 줄어드는 지역불균형이 초래될 가능성도 높다.

김 의원은 "참 어려운 문제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데, 하나는 빠른 인력 공급이고, 또 하나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며 "수도권에 있는 대학 내부 인력을 새로운 학과가 만들어졌을 때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게 만들어지지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대학 내부의 혁신이 필요한데, 대학 내부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필요 인력을 양성하려고 하니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따라가고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지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정설"이라며 "대학에서는 실업자가 많다고 얘기를 한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에서는 고급 인력을 원하고 있는데,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취업을 못하고 있다. 그럼 누군가에게는 잘못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일반적인 상식으로 기업이 원하는 사람을 길러내지 못하는 대학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에서 원하는 형태의 인력들을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하는데, 대학이 그와 같은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결국 대학에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금오공과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총장과 교수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교수 시절에는 제가 할 역할을 하면 평가시스템을 통해 저를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시스템이라는 틀에 익숙해져 있다"라며 "그런데 총장을 하면서 외부로 시선을 돌리니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구성원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면, 내부 갈등이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하는 것이 정말 힘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겸 반도체 특위 간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1 kimkim@newspim.com

현재 국민의힘 반도체특위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정가에서는 국민의힘의 반도체특위를 국회 상설특위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야가 없다고 본다"라며 "양향자 의원도 전문가라는 입장에서 저희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다만 반도체특위를 국회 상설특위로 격상시킬 경우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첨단 산업에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반도체가 다는 아니다. 첨단 분야를 모두 포함시키느냐도 고려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이 구상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 이른바 '칩4'(미국·한국·대만·일본) 참여 여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한국의 칩4 참여를 놓고 중국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금 시대에서는 첨단 기술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국가 간의 동맹이 달라진다"라며 "과학기술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패러다임에 진입해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원하는 것은 기술패권이다. 기술패권으로 지금 유지하고 있던 위상을 유지하고,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이라며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고,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다. 정부가 중요 여부를 잘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해 반도체 원자재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문제를 점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는 결국 물류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의 전쟁으로 물류 부분에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심지어 우리 편이 아닌 러시아라는 거대 국가의 전쟁이다 보니 전 세계 미치는 영향이 커서 굉장히 큰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계속 반도체 회사를 방문하고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반도체 원자재를 공급하는 SK실트론도 방문을 했다. 실태를 보니 모든 것이 체인처럼 엮여 있다"라며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잘 나갈 때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공급망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험을 살려서 어려운 시기를 대비한 공급망 확보 루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반도체 인력에 대한 부분도 지금 당장 어떻게 한다고 될 부분은 아니다. 한 번 더 깊게 점검을 해보고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 부분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