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조재민(경산)·박종언(칠곡)
2023년 재61회 경북도체...'3浴의 고장' 울진군서 열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0만 경북도민의 대화합 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8일 나흘 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3년 만에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의 슬로건으로 포항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23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단이 29개 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시(市)부 우승은 개최지인 포항시, 군(郡)부 우승은 칠곡군이 거머쥐었다.
시 부 준우승은 구미시, 군 부 준우승은 이듬해 개최지인 울진군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경산시의 조재민 선수와 칠곡군 박종언 선수가 선정됐다.
300만 경북도민의 대화합 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8일 나흘 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사진=포항시]2022.07.18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이번 도체를 '안전과 화합'에 초점을 두고 스포츠제전을 통한 '경제.관광체전'에 주력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해양스포츠대회와 체험행사 등 각종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방문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체전기간 선수단과 가족 등 3만여명이 포항을 찾아 지역 상권이 모처럼 특수를 맞는 등 '경제 체전, 관광체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계와 식당 등은 올 들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죽도시장 등 시내 일원과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함박웃음을 지었다.
300만 경북도민의 대화합 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시(市)부 우승과 함께 종합유승을 차지한 포항시가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7.18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경북지사는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기간 동안 함께 나눈 우정과 희망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은 '3욕(浴, 바다.온천.산림)의 관광명소' 울진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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