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안·선암·남천·사동·새밭 등 곳곳이 명품 계곡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등 관광명소 체험까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어렵게 여름 휴가를 냈지만 무더위로 이동이 꺼려질때가 있다.
한 곳에 머물며 여름 더위를 탈출할 수 잇는 휴캉스 명소를 찾았다.
남천계곡. [사진 =단양군] 2022.07.16 baek3413@newspim.com |
충북 단양은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도락산, 태화산 등 명산을 보유한 만큼 울창한 숲과 청정한 물이 흐르는 계곡들이 유독 많다.
그중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은 천연림에서 발원돼 유리처럼 맑고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계곡물이 특징이다.
단양은 소백산 줄기 아래 단양읍 천동과 다리안 계곡을 비롯해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방향을 향하든 유명하지 않은 계곡이 없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맑고 깨끗한 계곡수에 오토 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
도담삼봉. [사진 = 단양군] 2022.07.16 baek3413@newspim.com |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km 계곡을 따라 상선암, 하선암, 중선암 등 단양팔경과 도락산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인근에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휴양시설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이끼터널 등 관광명소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남천계곡은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에 자리해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한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어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서린 온달관광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단양 이끼터널.[사진 =뉴스핌DB] |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데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 문화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청정 지역으로 이름난 단양의 계곡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