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엠투미(대표 박세진)는 런닝머신을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브이알핏(VRFit) 센서를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VR 등 스마트 운동기구를 구입할 필요 없이 명함 반쪽 크기의 VRFit 센서를 발목이나 발등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가정이나 헬스장의 일반 운동기구를 스마트 운동기구로 바꿔준다.
VRFit 센서는 사용자가 발등에 붙이면 런닝머신의 속도를 알아낼 수 있고 또 가속도, 자이로 3개씩을 X, Y, Z 방향으로 총 6개의 센서로 해 1초에 100번씩 복잡한 신호처리를 통해 계산한다.
센서는 충전식으로 45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센서가 외부 충격을 받아야만 전자 회로에 전원을 인가하여 동작시키는 등 초절전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센서는 블루투스를 통해 VRFit런닝, 즈위프트, 루비 등의 앱과 연결 가능하다. 특히 엠투미에서 자체 개발한 VRFit러닝 앱은 실감나는 영상들을 보여줌으로써 운동의 재미를 더해준다. 사용자의 걸음 속도에 맞추어 영상속도가 실시간으로 변하며, 푸른 초원 위를 달리거나 바다를 보면서 조깅하는 기분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엠투미 박세진 대표는 "제대로 운동을 하려면 운동 후 데이터 분석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VRFit런닝을 사용하면 운동 시간, 거리, 속력, 칼로리 소모량을 기록해주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엠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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