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 매치 경기 둘쨋날 공동3위로 도약, 생애 첫승을 노린다.
강혜진는 둘쨋날 공동3위를 차지, 생애 첫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사진= LPGA] |
강혜지(32)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홍콩의 티파니 챈과 조를 이뤄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써낸 강혜지 조는 14언더파 126타로 단독선두를 차지한 폴린 루생(프랑스)과 데비 베버르(네덜란드)에 4타 뒤진 공동3위(10언더파 130타)에 자리했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강혜지는 생애 첫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3위다.
각자 공으로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강혜지-티파니 챈조는
김아림(27)은 미국교포 노예림(미국)과 조를 이뤄 8언더파 62타를 기록, 공동 8위((9언더파 131타)에 포진했다.
LPGA를 통해 김아림은 "팀 이름을 'Giant Lims'로 붙였다. 둘 다 이름에 'Lim'이 들어가고, 둘 다 키가 커서 지었다. 작년에도 같은 이름으로 참가했다"라며 "종종 한국에서 팀플레이를 했었다. 지금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데, 예림이와 함께 해서 가능했던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남은 이틀 잘 즐겨보겠다"라고 밝혔다.
노예림 역시 "김아림 선수와 함께 하면 항상 재미있다. 굉장히 훌륭한 파트너다. 항상 도움을 주고, 굉장히 긍정적이다.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첫날 공동선두를 한 애니카 소렌스탐과 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조도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8위에 자리했다.
최혜진(23)과 안나린(26) 조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22위를 했다.
넬리와 제시카 코다(미국) 자매는 공동12위(8언더파), '디펜딩 챔프' 에리야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는 3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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