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의용소방대장 오한근 대표, 재능기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가 농촌지역 화재 발생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소방서가 재능기부자와 함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자동살수설비를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 5월, 출동 원거리 및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11가구에 '화목보일러 주택 수도직결 자동살수설비'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초, 11가구에 추가 설치했다.
이번 화재 예방위한 화목보일러 가구 자동살수설비 설치는 울진읍 의용소방대장인 오한근 대표(동림설비)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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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소방서와 재능기부에 나선 오한근 동림설비 대표가 화재취약지인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수도직결 자동살수설비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울진소방서] 2022.07.14 nulcheon@newspim.com |
오 대표는 산림 인접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서 잦은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방키위해 울진소방서와 함께 수도직결 자동살수설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에 힘을 보탠 것.
화목보일러 자동살수설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자동살수설비 간이스프링클러 헤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시설로 화재가 발생하면 폐쇄형 헤드가 자동으로 개방되면서 배관 안에 있던 물이 살수돼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연소 확대를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5월, 1차 설치에 이어 이번 2차 설치에도 귀한 재능을 기부한 오한근 의용소방대장께 감사드린다"며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