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이 취임 이후 2023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홍 시장이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 김장훈 총사업비관리과장을 차례로 만나 2023년 김해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예산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오른쪽)이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2.07.13 |
이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김해시의 각종 현안사업을 건의한데 이어 기재부를 찾은 것이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사업(국비 225억 증액) ▲김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국비 40억 증액) ▲진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75억)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85억) 국비 지원 요청과 신규사업으로 ▲대동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정비사업(117억) ▲생림 및 안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00억) 등의 국비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시의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은 총 8178억원으로(국도비합산 1조 470억원) 정부예산이 확정되어 국회에 제출 될 때까지 중앙부처 및 기재부 사업설명,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통해 목표액 이상의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가 내년도 재정운용기조로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태라 국비확보가 여의치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김해시의 내년도 살림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해서 내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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