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13일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을 대표하는 후보로서 정권을 되찾기 위한 호남의 강렬한 여망을 실현하겠다"며 "비수도권의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로서 호남은 물론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의 민심을 대변하고 어떤 지역도 뼈아픈 소외와 배제와 차별을 겪지 않도록 온몸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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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당·정·학 간담회에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2.07.05 kh10890@newspim.com |
그는 "포용성과 다양성은 민주당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의 정신이자 정권 창출의 가장 큰 힘이었다"며 "나만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서로를 공격할 때 우리 당은 분열했고 민심에서 멀어졌으며,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의 지도부는 당원의 뒤에 숨어 정치적 이익을 보려 해서는 안 된다"며 "포용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책임 있게 지키고 당원의 생각과 민심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지도부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그 책임을 다하는 데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특정 계파, 특정 인물과 각을 세우며 몸집을 키우며 정치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오직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겠다"며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민심과 상식과 원칙에 근거해서 해야 할 말을 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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