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영환 충북지사 도의회 첫 시정연설
레이크파크, 의료후불제 등 주요 공약 강조
"충북인구 200만 시대 ·일자리 10만개 창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3일 충북도의회 첫 시정연설에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제12대 충북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충북인구 200만 시대 질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충북 GRDP 100조 실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
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핌DB] |
김 지사는 연설 내내 경제를 강조했다.
그는 "인구도 자본도 부족한 충북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젊은 피를 수혈해 경제 체질을 바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창업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열기를 끌어올리고 도전의식이 확산되도록 학습과 토론의 노마드 포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며 "충북도가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업경영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조성과 의료비 후불제 등을 언급하면서 "도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도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강과 호수, 수많은 인문학적 유산, 이야깃거리 등이 가득차 있다"며 "이것들을 지역마다 하나로 묶어 국내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령화에 대한 질병과 건강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이 돈 걱정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 후불제와 착한은행 설립을 꼭 실현하겠다"고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