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지역 기업을 보호하고 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경남의 기업과 사업장에 메리트를 줘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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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11 news2349@newspim.com |
그는 "도청부터 열정적으로 경남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관련해서 조례와 규칙도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과 9일 주말을 반납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남도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박 도지사는 "건의자료에 담긴 사업 대부분이 국책사업이었다"면서 "우리 경남도나 각 시군이 자체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 역시 중요하지만 중앙정부가 당연히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면서 "2024년도 국비 신청할 수 있도록 각 실국별 소관 업무 중 자체사업 발굴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낙동강, 진양호 등 도 취수원의 녹조 현상, 창원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에 대해 "빠른 시간 내, 대책을 세워 도민을 불안을 해소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과 출자출연기관 혁신 계획 가속화 및 조기 매듭, 휴가철 유원지 안전점검과 위생 관리 등을 언급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박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회의자료 없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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