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11일부터 각 부처 업무보고...尹대통령, 집무실서 장관 '독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5:44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5:44

기재부, 산업부 등 경제부처 내주 첫 보고
"장관이 부처 업무 숙지...책임장관제 출발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 방침에 따라 각 부처 장관이 일부 간부만 대동해 직접 대통령 집무실에서 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일부터 기획재정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순으로 일주일 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21 photo@newspim.com

이 관계자는 "월요일 기재부, 화요일 산업부와 중비구, 금요일 과기부와 고용부가 될 것 같다"며 "일정은 일주일 단위로 확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주를 경제 관련 부처의 업무보고로 시작하는 것은 최근의 경제 위기 상황과 윤 대통령의 위기 극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대통령 방침에 따라 개발 부처별로 장관이 직접 대통령 집무실에 와서 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보고에는 장관과 차관 혹은 실장급 두명이 참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무보고에서는 국정과제, 민생 대책 등등 부처 핵심 정책 중심으로 보고할 예정이고, 규제 혁신이나 공공기관의 혁신, 위원회 정비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내외적으로 굉장히 여러 가지 사정이 어려운 분위기에서 업무보고가 백화점식 나열이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지금 담당하고 있는 정책들 중 핵심 정책, 규제 혁신 등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시에 의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부처의 업무를 깊이 숙지하고 와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알려드리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소신껏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로 책임을 지는 책임장관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