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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억 누리호 반복발사 민간 추진·우주산업 클러스터 2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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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발사 체계종합기업 9월 선정
우주산업 클러스터 2곳 8월 지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6800억원 규모의 누리호 반복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2곳의 광역지자체도 지정된다.

정부는 7일 오후 3시 제4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심의‧확정한 2개 안건은 지난 6월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등에 발맞춰 민간 기업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립됐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첫 번째 안건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을 공동 주관할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모두 6873억8000만원을 투자해 누리호 반복발사 및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될 체계종합기업은 오는 2027년까지 항우연과 공동으로 누리호를 4회 반복 발사하면서 누리호 설계‧제작 및 발사에 대한 기술을 항우연으로부터 이전받는다.

체계종합기업 제안업체에 대한 평가는 기술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로 이뤄진다. 기술능력평가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에 차등점수제를 적용한다. 평가 항목별로 입찰자의 순위를 정하고 순위에 따른 고정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선정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을 통한 기술능력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체계종합기업 공고는 이달 말에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된다. 한국연구재단의 평가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우선협상대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심의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계획'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을 목적으로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를 각각 지정하는 내용이다.

이번 안건의 지정 기준 및 절차에 따라, 각 특화지구의 최적 후보지를 도출할 계획이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한 후 다음달에는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역 2곳(광역자치단체)을 지정한다.

특화지구 지정과 병행해 클러스터에 구축할 각종 인프라(연소 시험시설,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등 클러스터 사업의 세부안 추진을 위해 오는 9월에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세부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시작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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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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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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