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는 전통적 우방...맞춤형 협력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중남미 10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을 만나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오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남미 10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단체 접견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남미 10개국 장, 차관급 고위 인사를 단체 접견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7.06 oneway@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과 중남미 15개국이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중남미는 우리에게 전통적 우방이 돼 줬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중남미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참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대 중남미 맞춤형 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비전을 함께 나눌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남미 국가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베르가라 파나마 투자진흥청장, 벨라스케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은 예방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의 접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레이나 장관은 한국의 개발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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