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8~9일 하회마을·병산서원서 공감캠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국 뉴욕의 대학생들이 한국의 '예의문화'를 익히기 위해 경북 안동을 찾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8~9일 이틀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원서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예의'를 주제로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감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공감캠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이번에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의 요청을 받아 재개됐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이 8~9일 이틀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서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의' 주제를 담은 공감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열린 공간캠프.[사진=한국국학진흥원]2022.07.06 nulcheon@newspim.com |
앞서 한국국학진흥원은 각계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 발굴한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총 10가지(곰삭음, 정, 자연스러움, 공동체, 어울림, 해학, 흥, 예의, 역동성, 끈기)로 설정하고 이를 담은 '한국인의 문화유전자(2012)'를 발간하고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해외에 알려 한류열풍에 일조키 위해 영문, 중문, 일문으로 번역, 해외 주요 도서관에 배포해 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발굴해 이를 책자로 간행해 대중과 공유했다. 또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해외에 알려 한류에 일조하기위해 영문, 중문, 일문으로 번역해 해외 주요 도서관에 배포해왔다.
이틀간 진행되는 '예의' 주제 공감캠프에서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생과 교직원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숙박하며 1박2일 동안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답사하고 하회별신굿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예의'를 주제로 전성건 교수(안동대)의 특강을 듣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류의 지속과 확장에 일조하기 위해 외국인을 초빙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체험하는 '공감캠프'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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