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범죄 수사대응센터 역량 한층 강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검찰 내 대표적인 금융·증권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이정환 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이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한다.
세종은 이 전 지청장을 영입했으며 내달 초부터 정식 출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정환 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 2022.07.05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
이 전 지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지난 2003년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약 20년간 검사로 근무했다.
이 전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검사,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및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을 역임했고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는 금융수사부서를 지휘했다. 그밖에도 법무부 검찰국, 법무부 보호법제과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장 등을 거쳤다.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의 부활과 함께 금융·증권·가상화폐 범죄에 대한 전관 수요가 커지면서 세종은 지난달 금융증권범죄 수사대응센터를 발족시키고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맨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 측은 "이 전 지청장을 영입함으로써 금융증권범죄 수사대응센터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대응 및 변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은 최근 검사 시절 특수통으로 알려진 문무일 전 검찰총장과 검찰 내 중대재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진현일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등을 연이어 영입했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