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위너 "무게감보다 밝고 즐거움을 택했죠"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5:57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2:5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위너는 네잎 클로버죠. 잎이 하나라도 빠지면 행운이나 꽃말이 바뀌잖아요. 앞으로 하나의 잎도 빠지지 않고 함께 붙어 있자는 끈끈함을 표현하고 싶어요."

2014년에 데뷔해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든 그룹 위너가 2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김진우와 이승훈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미니 4집 '홀리데이(HOLIDAY)'를 발매하며 특유의 감성인 밝은 분위기의 사랑을 노래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07.05 alice09@newspim.com

"일단 너무 행복하고 기뻐요(웃음). 저랑 (송)민호가 솔로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완전체로 같이 하는 느낌은 다르더라고요. 행복하죠. 앞으로 이어질 활동도 행복하게 할 예정입니다. 하하."(강승윤)

"앨범이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게 승윤이랑 민호가 활동을 많이 해주고 작업을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죠. 앨범 작업하면서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준비했거든요. 빨리 위너서클(팬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모두에게 설레는 앨범이 됐으면 해요."(김진우)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발매 이후 817일간의 공백을 깨고 발매된 만큼, 다채로운 장르를 신보에 담아냈다.

"앨범 명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조금 편안하게 듣고 힐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담았어요. 이 노래와 함께 하는 순간에는 팬들도, 청중들도 함께 '홀리데이'가 되자는 뜻이고요. 곡들이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어요. 이제 휴가철이기도 하니까 떠나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죠."(강승윤)

타이틀곡은 사랑에 빠진 설레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노래로, 위너 특유의 밝고 에너제틱한 감성이 담겼다.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9년차지만 무게감 있는 곡이 아닌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을 타이틀로 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07.05 alice09@newspim.com

"저희가 이제 9년차가 됐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무게감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진 않았어요. 가볍고 밝고,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게 훨씬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곡을 타이틀로 정했죠. 멤버들도 모두 30대에 접어들었고, 활동을 하면서 활기차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에너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위너의 2막을 여는 시작점이죠."(이승훈)

"1막과 2막을 시기적으로 구분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1막의 위너는 네 명이서 한 길을 열심히 바라보고 걸어온 시기예요. 그리고 2막은 그 길이 점차 넓게 펼쳐지는 거죠. 각자가 할 수 있는 활동 반경도 넓혀보고, 그러다 뭉쳤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도 있고요. 한 길이 네 가지의 갈래로 나뉘다 다시 뭉쳐지는. 그렇게 위너의 2막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강승윤)

타이틀곡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이자 악뮤 이찬혁, 트레저 방예담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위너 특유의 색깔에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이 녹아들었다.

"회사에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나누며 작업하게 됐고요. 찬혁이와 예담이 모두 대단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서, 제가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운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재미있는 작업이었죠."(강승윤)

9년차에 접어든 이들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의 7년이라는 재계약 기간을 가뿐히 지나가면서 더욱 끈끈한 팀워크와 우애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07.05 alice09@newspim.com

"연습생 때부터 10년을 함께 했어요. 아직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고 얼굴만 봐도 행복해요. 하하. 아직까지 멤버들과 끈끈함이 있어서, 재계약을 하면서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 밑거름을 만들어준 건 역시 회사고요. 저희가 함께 하겠다는 팬들에 대한 약속과 신뢰도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재계약을 했죠."(이승훈)

김진우와 이승훈이 제대하면서 완전체로 다시 뭉쳤지만, 이제 송민호와 강승윤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다시 완전체 활동에 공백기가 생기는 셈이다. 이에 강승윤은 "팬들이 공백기에 대해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이 공백기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멤버들이 군대에 갔을 때 저와 민호가 열심히 활동한 것처럼, 그 사이를 멤버들이 채워주거든요.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거든요. 완전체 공백기에 대해 슬퍼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해요."(강승윤)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었어요. 스스로 복잡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정리가 된 느낌이었고요. 군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웃음). 충분히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죠."(김진우)

멤버 재편을 겪은 후 위너는 4명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남다른 우애를 드러낸 만큼, 이승훈은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함께 가는 전우"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위너는 네잎 클로버라고 생각해요. 네잎 클로버는 잎이 하나라도 빠지면 꽃말이 바뀌잖아요. 저희가 이번 앨범 심볼도 네잎 클로버로 차용한 것도 저희 서로가 뭉쳐있을 때 행운을 이뤄내고, 지금까지 행보를 이뤄냈으니 앞으로 잎 하나도 빠지지 않고 함께 붙어 있자는 끈끈함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위너는 저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죠."(강승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