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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막느라... 외환 보유액 넉 달째 줄며 6월말 4382억달러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08:34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08:34

지난달 94.3억달러 감소
원화가치 방어위해 보유액 사용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지며 환율이 치솟자 이를 막기 위해 달러를 풀면서 외환 보유액이 넉 달째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382억8000만달러로 전월대비 9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환 보유액은 지난 3월말 이후 4개월째 감소세다.

지난달 외환 보유액 감소폭은 2008년 11월(-117억5000만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크게 오르자 원화가치를 방어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 보유액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외환 당국은 환율이 짧은 시기에 급변할 때 외환 보유액으로 달러를 사거나 팔아 시장을 안정시킨다.

이와 관련 한은은 "기타 통화 외환자산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금융기관 예수금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으로 외환 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보유액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지난달 3952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2억3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192억3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에 2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4억2000만달러로 6000만달러 줄었다. IMF 특별인출권(SDR)은 145억7000만달러로 5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5월말 기준 한국 외환 보유액은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1278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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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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