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에 대해 "여러 의견을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4일 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병역은 신성한 의무이다. 무엇보다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문체부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07.04 alice09@newspim.com |
이어 "BTS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K-컬처를 알리고 한국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것은 확실하다"라며 "또 기초예술분야와 대중예술 사이의 형평성을 다뤘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담아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병역 특례 법안이 계속 바뀌다보니 추후 계획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 국회서 조속하게 정리가 되길 바란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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