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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사고 여전…노·사·민·정 힘 합쳐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1:10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22:13

기업 안전보건관리 체계 점검 당부
노동자도 안전 최우선 가치 삼아야

[서울=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 사고 근절을 위해서는 노사민정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에 참석해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는 정부와 기업, 노동자, 노동조합이 한마음으로 함께할 때 만들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 그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2.07.04 swimming@newspim.com

이 장관은 "올해 5월 고용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산재 사망사고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하지만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음에도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망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영자는 기업 내 모든 활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안전과 건강은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잘 작동되는지 수시로 꼼꼼하게 점검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노동자 또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해달라"며 "정부는 기업의 자율적인 산재예방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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