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은 1일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들어 가며 갈등과 분열해소,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양산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대 양산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2.07.01 psj9449@newspim.com |
나 시장은 이날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9대 양산시장 취임식에서 "새로운 양산시정 출범을 준비하며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마음에 새겼다"며 이렇게 말했다.
취임식에는 나오연 전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 안종길 전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 등 80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는 거문고 줄이 느슨하면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제대로 연주할 수 없듯이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시정의 해현경장은 혁신적인 변화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양산시정이 역사의 무대 위에 섰고, 무대의 주인공은 시장인 제가 아니라 36만 시민 여러분들이다"며 "새로운 양산시정의 무대에 우리 모두의 합창이 아름다운 감동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진사업으로 ▲부산대 캠퍼스 유휴부지 문제의 해결 및 부지 내 예술의전당급 대공연장 건립 ▲낙동강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의료산업기지 추진 및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부울경수목원 조성 ▲웅상 용당 역사복원 및 공원화 사업을 통한 회야강 친수공간 확충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양주초 이전 추진 ▲물금신도시와 어곡을 잇는 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웅상~상북간 터널사업을 위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장례문화 선진화를 위한 시립화장장 건립 등 10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나동연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렬사, 현충탑을 참배한 후 취임선서문과 사무인계서에 서명을 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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