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정철윤 기자 =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는 1일 "두렵고 벅찬 소명을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완수해 미래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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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진병영 군수가 함양군청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2.07.01 yun0114@newspim.com |
진 군수는 이날 오전 함양군청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 저는 우리 군민의 선택을 받아 새롭고 역동적이며 공정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치라는 영광스러운 책임 앞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취임식에는 도의원·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함양군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그는 "우리 군민들 모두가 함양사랑으로 힘을 모아 나가면 우리는 그 어떤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 선두에 제가 서겠다. 오직 함양의 발전과 우리 군민의 행복만이 저의 전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를 민선8기 핵심 가치로 내세운 진병영 군수는 "어떤 부정도, 어떤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제1의 명령임을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군수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고, 나아가 공직사회가 더 한층 깨끗해 질 것이라는 저의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인기에 영합하는 선심성 정책, 보여 주기 위한 전시행정, 내편 챙기는 불공정 행정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서둘지도 않겠지만 어렵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약속드렸던 것들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군수는 "선거과정에서의 불편과 앙금을 털어 버리고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의 군정구호 아래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000억시대를 열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로운 함양을 위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취임식에 앞서 진 군수는 첫 공식일정으로 충혼탑을 들러 헌화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리고, 군민의 종각에서 타종식을 가지며 제43대 함양군수 취임을 기념하고 군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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