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가부양' 안간힘 증권사, 자사주 소각도 '주가 내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사주 매입한 증권사 주가, 10% 넘게 하락
소각까지 이어진 메리츠증권 주가도 부진
"기업 장기적인 가치가 올라야, 주가 상승"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증권사들이 약세장에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나섰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국내 증시가 강달러 압력 등에 약세를 보이는 만큼 주주환원행동만으로는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증권사들의 주가 흐름은 대부분 떨어지거나 1% 미만의 상승률에 그치는 등 대체로 부진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836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뒤 이날까지 주가가 15% 넘게 하락했다. 대신증권도 지난 2월 244억500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뒤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고, DB금융투자도 3월 397억1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뒤 16% 넘게 내려왔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키움증권은 1월 439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뒤 0.11% 하락했고, 지난 5월 18일 348억400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뒤 0.8% 올랐다. 신영증권은 지난 5월 10일 보통주 10만주를 57억1000만원에, 우선주 5만주를 28억5500만주에 각각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뒤 보통주는 0.35% 떨어졌고, 우선주는 0.70% 올랐다.

자사주 취득은 상장사가 자사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매수하는 것으로 유통되는 회사 주식이 줄어 주주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상장사들은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을 통해 잠재적으로 남아있던 유통 물량 자체를 줄이곤 한다.

그러나 자사주 취득에 이어 소각에 나선 메리츠증권의 주가 흐름도 좋지 않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1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997억6451만원 규모의 보통주 2008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지만, 소각 공시 이후 주가는 이날까지 1.5%(75원) 떨어졌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3월 17일에도 1299억원 규모의 자사주 2194만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당시 종가(5920원) 이후 18%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최근 증시가 어려워지면서 주주환원행동만으로는 주가부양 효과를 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경우 메리츠증권의 계열사 메리츠화재가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면서 공매도 세력이 몰린 영향과 올해 1분기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미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유안타증권은 메리츠증권에 대해 채무보증 확대 여력은 제한적이고, 대출금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이익 체력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자사주 취득이 가져오는 일시적인 효과를 노리기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촉발한 약세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의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고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 전까지는 브로커리지 영업환경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