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식은 시청 여민실...취임·출범기념식은 중앙공원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이춘희 2~3대 세종시장의 이임식과 최민호 4대 시장 취임식을 오는 30일과 1일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임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시청 여민실에서 열고 최 시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임하는 이춘희 시장과 취임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세종시] 2022.06.26 goongeen@newspim.com |
이 시장은 오는 30일 이임식에 앞서 조치원 충령탑을 참배하고 시청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오전 9시 10분부터 30분 동안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이임식에 참석한다.
이임식에는 주요 인사와 시청 직원 등이 참석하고 이임식 순서는 이 시장의 지난 8년간 주요업적 소개에 이어 직원들의 기념패 증정과 이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임식은 이 시장의 업적을 기리고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시장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0주년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행사 슬로건은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다.
취임식은 신임 시장 약력 소개와 대통령 축하메세지 낭독, 시민 축하 영상 상영, 취임선서 및 취임사,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충령탑을 참배하고 간부공무원 신고 및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한 후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기자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 이후 열리는 10주년 기념식은 기념사에 이어 국무총리와 행안부장관 등의 축사, 동영상, 시민대상 시상,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50분 동안 진행되고 2시간 20분간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취임식과 10주년 기념식은 시장 당선인의 예산절감 방침에 따라 함께 개최되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당일 중앙공원까지 유료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 중이다. 비가 오면 행사는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리고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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