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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개미 투자자들 끝내 항복? 바닥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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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약세장으로 깊숙이 발을 들이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발을 뺀 뒤에도 끝까지 버티던 개인 투자자들이 마침내 항복하면서 시장 바닥 임박 관측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소개한 JP모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5조달러 규모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끝까지 버티던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더는 감당하지 못하고 드디어 항복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딧 월스트리트베츠.[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 전략가 펑 쳉은 "(주식)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이제 개인들이 항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헤지펀드에서부터 퀀트 투자자 등 전문 투자자들이 수년래 최저 수준으로 주식 익스포저를 줄이는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개미 투자자들까지 백기를 들면서 드디어 바닥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 락다운 기간 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투자자들 중에서 정부 지원금까지 두둑이 챙겨 또 다시 한방을 노리는 이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만 하더라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파산을 신청했던 대형 화장품 회사 레브론(Revelon)을 집중 매수해 주가를 34%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시장을 지배한 '묻지마 사자' 분위기는 확실히 식은 모습이다.

JP모간이 추적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수요는 지난 8주 연속 1년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옵션 시장에서도 하락장에 베팅하는 풋옵션이 인기로 상승장을 기대한 콜옵션 거래 위주였던 작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은행은 매수만 했다 하면 수익을 올리는 데 익숙했던 개미 투자자들이 S&P500지수가 전고점 대비 최대 23% 떨어지고, 나스닥100이 30%가 넘게 빠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더는 버티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작년 상반기 주식시장을 뒤흔든 밈(meme) 주식 열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올렸던 수익은 이달 13일 기준으로 모두 증발한 상태다.

마이클 왕 프롬테우스 얼터너티브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와 가상화폐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대폭 끌어올렸던 원동력이 개인 투자자였다"면서 "개인들은 대부분 (가격이) 꼭지일 때 사고 바닥에서 매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닷컴 버블 붕괴때도 그렇고 거의 모든 시장 사이클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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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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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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