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인구 20.99%·청년인구 14.34%…젊은 도시 증명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읍이 인구 3만 시대를 열었다.
2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덕산읍의 인구는 3만4명으로 집계됐다.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사진 = 진천군] 2022.06.23 baek3413@newspim.com |
2018년 11월 인구 2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3년 7개월 동안 1만명이 늘었다.
광혜원면 인구가 1만804명인걸 감안했을 때 하나의 면(面)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2014년 말 인구 5770명의 작은 면 단위 행정구역이었던 덕산면은 이후 2016년 1만0710명, 2018년 2만911명, 지난해 2만9625명으로 7년간 2만3855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러한 인구증가세를 등에 업고 지난 2019년에는 덕산면에서 덕산읍으로 승격했다.
덕산읍 전체 인구 중 만 0세~14세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20.99%(6,289명), 15세~29세의 청년 인구 비율은 14.34%(4,292명)으로 젊은 인구층의 비중이 매우 높다.
덕산읍사무소. [사진 = 뉴스핌DB] |
군은 인위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아닌 투자유치를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온 것이 자연스러운 인구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투자유치로 시작된 진천군의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교육, 교통, 문화, 체육 등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고품격 정주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덕산읍은 읍 승격 3주년과 인구 3만 돌파를 기념하는 '덕산읍 삼삼하다'축하음악회를 오는 7월 1일 충북혁신도시 유소년축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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