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하는 등대음악회가 다음달 2일 강원 묵호등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2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세계항로표지의 날(매년 7월 1일)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인천에서 개최한 세계등대총회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설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동해시 묵호 등대.[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1.11.1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동해해수청은 바다와 항로표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등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지친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테너 강창련·소프라노 황지현 성악가 부부가 '넬라 판타지아' 등 낭만적인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어 강원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동 중인 2인조 통기타 여성 듀오인'영하나'와 듀엣'꿈꾸는 사람들', 중년남성 11명으로 구성된 '아재스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등대음악회를 통해 묵호등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등대와 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만끽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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