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비우기 사업'이 원도심의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시 비우기 사업'은 기능 상실 공공시설물 철거, 유사 기능을 가진 공공시설물 통합, 노후․훼손된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는 도시환경 정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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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진된 도시 비우기 사업 추진 구간 항공사진[사진=안성시]2022.06.22 krg0404@newspim.com |
시는 지난 1월부터 원도심 중앙로, 장기로, 안성맞춤대로, 학자로, 혜산로 구간의 보행로를 안전하고 걷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KT링커스, 한국전력공사, 안성소방서, 교차로, 벼룩시장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무분별하게 설치돼있던 생활정보신문가판대를 비롯해 전화부스, 지상기기 133개소 등을 철거하거나 정비가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도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해 주요 도로변의 노후·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철거하고 공도읍 진사리에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교통·도로시설물을 정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곳곳의 공공시설물을 정리정돈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