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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달장애인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문화체육한마당'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13:58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25회 한마당대회
17명 공로자 시상식..."복지정책 변해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협회)는 22일 영등포구 JK아트컨벤션에서 '발달장애인 문화체육 한마당대회' 및 시상식를 개최했다.

올해 25회를 맞은 이 대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향상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소중한 자리다.

25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대회가 JK아트컨벤션에서 22일 열렸다. [협회제공]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협회활동을 돌아보고, 발달장애인 복지향상에 힘 쓴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고광현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시상자로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7명 가량이 상을 받았다.

표창장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최선자, 유퍼스트라인에셋지사 한상재, 미아트레이딩 홍미애, 청송농장 이철희, 스마트 법률 배흥규, 새생명장애인주간보호소 이은일, 안녕컴퍼니 구찬영, 로아유통 유신, 서울지적발잘장애인복지협회 이노옥,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오인선 10명이 수상했다.

보성공구 정주미, 보성우드 이선균, 미아트레이딩 이승훈, 포도종합주류 노영곤, 나루컴퍼니 송미선, 극단돼지 이홍기는 협회봉사상을 받았다.

오후에는 발달장애인끼리 신체를 단련하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줄넘기, 실내컬링, 미니볼링 등 6개 종목의 문화체육행사가 진행됐다.

이갑용 서울협회장은 "우리 곁에는 발달장애로 불편하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장애인이 많은데, 이들이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복지정책이 변화해야 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도 운동할 줄 알고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능력과 의지를 나타내자"고 했다.

협회 봉사상을 받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협회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두가 차별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공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인 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발달장애인들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주간보호소, 공동생활 가정, 서울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대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발달장애인이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장을 제공하고 있다.

산하에는 양천구지부, 구로구지부, 중구지부, 영등포지부, 동작구지부, 서초구지부, 강동구지부 등 7개 지부가 구성되어 있고, 협회 주관시설로는 서울시자립지원센터, 보호작업장, 그룹홈, 단기보호시설 등 총 25개 시설이 있다.  

서울시 표창장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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