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빅테크 반등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51%↑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05:52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05:52

미국, 유류세 한시적 면제 호재속 저가 매수
22~23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주목
WTI, 저가 매수 속에 1%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노예해방 대체 공휴일 이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상승한 3만530.2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오른 3764.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95포인트(2.51%) 뛴 1만10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 오면서 상승헀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과 에너지 기업의 상승이 시장을 끌어 올렸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100%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유가 통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상승을 기술적인 반등이라고 해석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다"며 더 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암울한 시장 전망도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에 빠질 확률이 30%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예측치인 1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모간스탠리도 현재 주식 시장은 향후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가격을 책정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는 22~23일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의장이 연설에서 또 다시 긴축 관련 발언이 나올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전일 대비 2.46% 올랐으며 애플(APPL)3.28%,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은 3.85% 상승했다. 테슬라(TSLA)는 9.35% 급등했다.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K)는 3개의 회사로 분할한다는 발표 이후 2%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9달러(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만 11.11달러(9.21%) 하락한 바 있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7% 오른 1.0529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80달러(0.1%) 하락한 1838.8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