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서비스로봇 '제작·실증·상용화' 3박자 지원으로 로봇제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전담 KIRIA) 주관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산업통상자원부(전담 KIAT)의 '중고로봇 리퍼브(재제조)센터 구축 사업'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연 이어 공모사업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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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연구센터 전경[사진=경남도] 2022.06.21 news2349@newspim.com |
이 사업은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가 총 15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45억원, 민자 2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경남로봇랜드재단의 로봇연구센터 2동 증축(연면적 530㎡)과 서비스로봇 검증 장비(21종 23대)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은 가정용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가 2019년 46억 달러(약 5조4100억원)에서 2022년 115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로 연평균 35.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향후 연간 평균 4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등 4차 산업 혁명 기반의 새로운 기술과 융합하며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비대면 시대에 로봇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연구개발(R&D)센터에 구축되는 서비스로봇 플랫폼 제작·지원 센터는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와 경남로봇랜드재단 자립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연관 산업의 수요가 풍부하고 국가산업단지 등 로봇산업의 수요처가 집적되어 있으며 그간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등 로봇산업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제조용 로봇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로봇활용 제조환경을 바탕으로 이번에 구축될 서비스로봇 제작·지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서비스로봇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여 국내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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