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16일 오전 12시 27분쯤 경기 화성시 제부도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방향을 잃고 갇힌 해루질객 7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58분쯤 해루질 중 방향을 잃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 구조대와 대부파출소 순찰팀이 출동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해경] 2022.06.16 krg0404@newspim.com |
이들은 연무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밖으로 나오는 길을 잃고 헤매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해루질객들은 60대 A 씨 등 모두 7명(남6‧여1)으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루질 활동 시에는 물때와 기상 상태 확인 및 보호자에게 활동 내용을 미리 알려야 한다"며 "휴대전화기를 반드시 지참하고 필수적인 생명 보호 장비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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