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재)거창문화재단은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5일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거창수승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3회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사진=(재)거창문화재단]2022.06.15 yun0114@newspim.com |
지난 4월부터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에 어울리는 메인 포스터 디자인공모를 진행하여 선정했으며, 5월부터 진행한 참가단체 공모에는 국내‧외 83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최종 공연이 확정된 참가단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 8개국 총 56개 단체이며,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총 75회 진행된다.
올해 주목할 개막공연은 거창 수승대에 수중 특설무대를 제작해 행사 기간 동안 공연이 확정된 단체들과 거창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공연으로, '거창 한 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공연, 불꽃 드론 등 화려한 볼거리 공연들이 펼쳐져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된 단체 중 전통 연극을 고집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해방의 서울' 극단 초인의 '음악극 맥베스' 극단 터 '막차 타고 노을보다' 등은 질 높은 연극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22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무용단의 공연과 2022년 경남도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 공연도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공연 중 하나이다.
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임금알' 공연, '생각나라 과자집' 공연 등 폭넓은 공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승대 관광지 및 거창군 일원에서 낮 시간에 진행되는 21개 공연 팀의 프린지 공연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진행되는 경연은 수준 높은 연극공연 7개 작품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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