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난 14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원담당공무원, 청원경찰, 의왕경찰(의왕지구대)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특이·악성 민원의 폭언 및 폭행 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의왕시는 지난 14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의왕시] 2022.06.15 1141world@newspim.com |
이 날 훈련은 민원지적과장을 운영총괄반장으로 단계별 대응 전담반을 편성해 이뤄졌다. 모의 상황별 대응요령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웨어러블 카메라 촬영 실시 △비상벨 호출 및 청원 경찰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전담반별 역할 분담과 임무에 대한 숙지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미환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상대응 매뉴얼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민원실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시청 및 6개동 민원창구에 인근 지구대와 연결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올해부터는 비상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청 민원실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도 반기 1회 이상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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