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8강전에서 일본과 만나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 |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U-23 축구대표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 D조 3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2대0으로 꺾고 2승1무로 조1위(골득실 +7) 일본은 골득실(+4)에서 뒤져 2위를 기록, 이미 8강에 진출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태국전에서 1대0으로 승리, 2승1무(승점 7)로 C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황선홍호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4대1, 5일 베트남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태국을 1점차로 이겼다.
한국과 일본은 12일 밤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마르카지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한국과 일본이 이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2016년 대회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첫 우승한 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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