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캐나다 나이아가라시의 초청을 받아 오는 10일 대표단을 보내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 |
가평군이 가평석으로 제작해 캐나다 나이아가라시에 지원하는 가평전투승전비. [사진=가평군] 2022.06.08 observer0021@newspim.com |
8일 군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군으로 구성된 영연방군이 중공군을 상대로 대승을 건 둔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가평전투승전비 건립에 11차례 가평석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4월 캐나다 나이아가라시의 승전비 제작에도 가평석을 지원한 바 있다.
제막식에는 가평전투 참전용사 9명과 캐나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짐디오다티 시장, 캐나다 동부지구 한인단체장 등과 함께 가평군수도 정식으로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또 가평전투에서 세운 혁혁한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 9명에 대해 명예가평군민증과 명예군민패를 수여해 참전용사와 가족을 치하하고 교민에게 명예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가평군은 한국과 우방국과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보훈정책을 펴고 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페어뷰 공원묘지에 한글로 가평전투승전비가 설치되면 가평군을 홍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2만6791명의 군인을 파견해 516명이 전사하고 1042명이 부상을 당한 한국의 혈맹이다.
특히 가평전투는 캐나다군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했을 만큼 치열한 전투로 현재까지 캐나다의 랭리타운쉽, 위니팩, 브램턴에 가평석을 지원해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지원했고 이번 나이아가라시 가평석 지원이 네 번째다.
가평군의 지속적인 보훈정책을 통해 캐나다에는 '가평' 이름의 공원, 부대, 거리가 다수 있다.
가평군 대표단은 제막식 참석에 앞서 캐나다 랭리타운십 시장과해 가평석 주변 공원 조성계획을 협의 후 가평특산품 홍보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토론토의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가평특산품 해외 수출과 홍보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