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복현 금감원장 "라임·옵티머스, 재조사 여부 시스템 통해 볼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0:52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0:53

소비자 불편 없는 금융감독 서비스 방향 고민
가상자산 관리감독 등 위해 인력 충원도 검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8일 금융 감독 서비스의 선진화, 규제 시스템의 예측가능성·합리성 제고를 금융감독원의 첫 번째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길게 10년 가까이 민간이 발전한 것에 비해 민간의 자율과 금융시장 선진화가 쫓아가지 못했다는 비판적 견해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관련된 것들은 개별 단위 펀드 사건별로 모두 종결되고 이미 넘어간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사회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저희가 시스템을 통해 혹시 볼 여지가 있는지 잘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또 전임 원장이 시장 친화적 메시지를 강조한데 비해 새 금감원장은 사후 검사에 무게 둘 거란 관측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사 시스템은 좀 더 살펴보고 의견을 드리고 싶고, 어제도 말했다시피 사후적인 조사나 감시를 강화할거란 방향성은 없고, 민간에 자율 줘야한다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있다"면서도 "다만 규제 자체가 사라질 순 없는 거라 금융감독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피감기관들과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기업대출 확대, 한계기업 운영자금 등과 관련해 금융권에 어떤 부담 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엔 "구체적 대응방안은 금융위원회와 잘 협의해서 대응할 것"이라며 "분야별로 세심하게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정책이나 감독 전문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간부님들과 어제도 그런 말씀 나눴는데 각 분야별로 전문가 있고 금융위와도 협조적 관계 유지할 생각이라 그분들 말씀 잘 들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별적인 당부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이자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 입장에서 정부 정책기조에 대한 이해는 있다"고 언급했다.

감독원 업무범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충원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합의를 진행하는 부분 있냐는 질문엔 "인력이나 조직 관련에 대해선 앞으로 살펴봐야하고, 다만 가상자산 관리감독 등 새로운 이슈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나친 조직 팽창은 가급적 관리하되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