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 (0.28%) 하락한 442.8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97.19포인트(0.66%) 빠진 1만4556.6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43포인트(0.74%) 내린 6500.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29포인트(0.12%) 하락한 7598.9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 속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주 미국 데이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심리 지수도 투자자들의 주의를 끌 예정이다.
베테랑 투자자이자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사장인 데이비드 로슈는 이날 CNBC에 "주식 시장이 매우 길고 느린 주식 시장 바닥 형성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