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악취탈취제 살포 시범사업'을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의 주요 살포 지는 보성읍 내 악취 발생이 많은 폐기물 재활용시설과 가축분뇨 재활용시설(퇴비제조시설), 돈사 등 축산시설 주변 등이다. 악취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에 친환경 탈취제를 중점 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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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탈취제 시범사업 [사진=보성군] 2022.06.07 ojg2340@newspim.com |
군은 그동안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관리 세부 추진계획 수립 ▲민간점검원 사업장 순찰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악취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축산농가 악취 저감 교육자료 제작 및 배부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다양한 악취 저감 대책으로 악취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나 악취의 특성상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악취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장의 자체 관리 외에도 친환경 탈취제 살포 시범사업 등 새로운 악취 저감 대책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악취 탈취제 살포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기대하며 탈취제 살포 효과를 분석해 지속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