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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개시...포트폴리오 확장 속도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4:22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4:22

美 FDA에 임상 프로토콜 검토 위해 IND 제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허가 제출 목표로 개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셀트리온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하반기 글로벌 허가 제출을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프로토콜(설계)을 확인받기 위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선 통상적으로 규제 기관에 허가 전 IND를 검토 받는 절차를 거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FDA에 검토 받기 위해 임상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며 "임상은 폴란드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임상 1상을 개시했으며 지난달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등록청(URPL)에 CT-P47 글로벌 임상 3상 IND를 신청했다.

글로벌 임상 3상은 중증도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폴란드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CT-P47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와의 유효성과 약동학, 안전성 등을 입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23년 하반기 글로벌 허가 제출을 목표로 CT-P47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바이오테라솔루션(Bio-Thera)과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Fresenius Kabi)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 헝가리 리히터(Gedeon Richter)도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류머티스 관절염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기준 악템라의 매출은 약 4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악템라는 피하주사(SC) 제형과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도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SC와 IV 두 가지 제형으로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47 개발을 통해 기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제품 다변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CT-P47 외에 알레르기 천식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내분비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을 개발 중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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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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