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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이탈리아 2등 공로훈장 수훈...한국인 최초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1:04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2:40

9월 1일 KBS교향악단 창립 10주년 연주회 지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 정명훈 계관지휘자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공화국 공로훈장(2등장)인 '오르디네 알 메리토 델라 리퍼블리카 이탈리아나(L'Ordine al merito della Repubblica Italiana, OMRI)'를 수여 받았다. 

이 훈장을 받은 문화예술인 중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자, 1960년), 안드레아 보첼리(성악가, 2006년)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을 수훈받는 정명훈 지휘자 [사진=KBS교향악단] 2022.06.07 digibobos@newspim.com

공로 훈장은 지난 6월 2일 퀴리날레궁전에서 열린 이탈리아 공화국의 날 76주년 기념콘서트에 앞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직접 수여했다. 수여 후 열린 축하 공연에서 정명훈의 지휘와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이 울려 퍼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공로훈장 수훈 축하 기념공연 [사진=KBS교향악단] 2022.06.07 digibobos@newspim

정명훈 지휘자는 그동안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전 세계에 이탈리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2017년에도 이탈리아 국가 공로 훈장(3등장)인 '콤멘다토레 오르디네 델라 스텔라 디 아탈리아(Commendatore Ordine della Stella d'Italia)'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정명훈 계관지휘자는 9월 1일 열리는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창립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서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 지휘를 앞두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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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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