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천하람 "혁신위, 지분 챙기기 주장…최재형 정치적 능력 과대 평가"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9:28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9:28

"혁신위, 합리적인 공천 시스템 만드는 게 목표"
"중진 의원 공격, 당 내부 권력 투쟁처럼 비춰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당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이것(혁신위)에 대해 권력 싸움이니, 지분 챙기기니라고 하는 건 저나 최재형 위원장의 정치적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혁신위는)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공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천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02 kimkim@newspim.com

천 위원장은 "공천 관련 규정이라든지 관행을 지금 바꾸면 안 된다는 얘기를 제일 많이 듣는다"며 "지금 민주당도 전당대회 앞두고 전당대회 룰을 바꾸니 마느니 엄청 시끄럽지 않나. 결국 선거 직전에 룰을 만지면 더 큰 오해를 받기 때문에 총선을 2년 정도 앞둔 지금이 룰을 바꿀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나 최재형 위원장이 정치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2년 뒤 일을 미리 내다보고 이준석 대표를 고려해서 이준석 대표의 지분을 챙겨주거나 이준석 대표 사람들을 알박기를 해 주거나 그럴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저희한테 있을까 심히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또 "저희가 정치 9단이 아니다. 너무 과도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또 최고위원들이 다 추천을 하게 돼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분들의 의견이 표에서 반영될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혁신위를 두고 당내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라고 하는 중진 정치인들께서 공격을 하다 보니까 혁신이라는 좋은 의미는 다소 퇴색되고 마치 이게 저희 당 내부의 권력 투쟁인 것처럼 비춰진다"며 "혁신위원회가 아직 꾸려지고 활동도 시작 하기도 전인데, 비판을 하시더라도 활동하는 내용을 보고 해야지 혁신하자라는 거에 딴지를 거는 모양새는 저희 당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전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당대표 선거가 이제 1년 정도 뒤에 예정돼 있다보니 어느 정도 견제구도 던지시고 또 이 국면에서 본인들의 존재감도 드러내시려는 그런 취지가 아닌가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