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前 얍엑스)가 국내 최대 리퍼브 제품 유통사 폴트레이드, 전자결제대행(PG) 전문기업 지에스페이먼트, 자회사 소니드랩과 '어썸마켓'에 첫 적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물류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소니드와 자회사 소니드랩이 확보하고 있는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IoT 스마트 물류관리 솔루션을 협력 개발하고, 해당 시스템의 업계 도입을 위한 인프라 영업과 기술 고도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발된 솔루션이 '어썸마켓' 첫 적용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마켓 플레이스 및 전국 소매상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니드는 이번 MOU를 통해 전자태그(RFID), 태그 리더 등 IoT 스마트 물류 하드웨어 생산 및 공급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폴트레이드가 리퍼브 상품 유통을 위해 충주 또는 안성 지역에 1만평 규모로 건립 중인 메가 웨어하우스(Mega-Warehouse) 센터 설립에도 참여해 관련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 소매상 및 대형 유통사를 공급처로 확보 중인 국내 최대 리퍼브 유통 전문기업 폴트레이드는 이번 MOU에서 솔루션 고도화에 필요한 실제 데이터베이스 확보와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유통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향후 IoT 스마트 물류 솔루션 부문 유통사 및 물류 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영업 지원도 도맡을 방침이다. 폴트레이드는 '어썸마켓'이라는 리퍼브 제품 전문 유통 매장을 홈플러스 등 국내 약 87곳에 입점 운영 중이다.
PG 전문기업 지에스페이먼트는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공급과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PG 서비스를 해결하고,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랩은 RFID 기반의 IoT 스마트 물류 솔루션 '씽크태그' 개발 및 제공 역할을 담당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수백조에 이르는 거대 시장을 형성 중인 스마트 물류 산업이 최근 효율성 높은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면 다양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체 보유한 RFID 솔루션은 이미 기존 바코드 물류 시스템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한 기술 고도화 등 업무협력 체제를 통해서 관련 시장의 대체 수요 확보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oT 스마트 물류관리 솔루션 첫 적용을 계획 중인 홈플러스 인천 계산점 내 리퍼브 전문 '어썸마켓' 매장 전경.[사진=폴트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