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치매 노인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공사 모습.[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노인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지역에 단 한 곳도 없어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75억원을 투입해 정선읍 신월리 896-4 외 5필지 일원에 연면적 188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치매전담실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린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에 57명의 치매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또 내부시설에 입소자 편리를 위해 요양실마다 화장실 및 물품 보관함을 별도로 설치하고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소규모 공간을 배치해 입소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완공되면 치매 전문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운동요법, 현실인식훈련, 가족교육,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 운영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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